창의로 씽씽!

‘우리가 만든 새나라’

 

서울매헌초등학교 김세자

‘창의로 씽씽! 새나라 만들기’ 프로그램은 3학년 2학기 국어, 사회, 미술 및 창체 교과 수업을 예술적으로 재구성하여 다양한 예술적 자극 및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 지식을 내면화하는 동시에 창의적으로 응용하고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었다. 또한 학생들이 교과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예술 체험 활동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공감, 주의 깊은 관찰과 이해, 표현 단계를 통해 삶에서 필요한 소통과 이해 능력을 자연스럽게 학습 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1차시(80분)~2차시(80분) 뉴스 만들기

새나라 만들기 수업의 효율화를 증대시키고, 조슈아 나무 선생님들과 협력 수업을 하기 위해 수요일 1~4교시를 새나라 만들기 수업시간으로 정하여 수업을 시작하였다. 1차시 수업을 끝내고 2차시에 바로 뉴스를 만들어야 했기에 수업이 시작되기 전 주 창체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과 지구촌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공통 주제를 생각하는 학생들끼리 6개의 모둠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자신들의 주제에 대한 조사학습을 하도록 하였다. 1차시 수업에서는 ‘뉴스’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뉴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뉴스의 제작 단계에 대해 공부하였다. 그리고 지구촌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를 나누고 모둠별 취재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 기사를 쓰는 방법(육하원칙)에 대해 간략하게 배우고, 뉴스에 필요한 보도그림 그리기, 방송국 마크 디자인, 헤드라인 등 모둠별 뉴스에 필요한 자료를 제작 하였다. 각 모둠별 취재 주제에 맞게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여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그림 자료를 만들고 방송국 마크 디자인을 하고 헤드라인을 작성하는 모습이 진지하면서 서로 협동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2차시에는 먼저 뉴스 만들기에서 각자 수행할 역할을 나누었다. 모든 역할이 정해지고 뉴스 리허설을 하였다. 처음 하는 뉴스 제작에 모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였으며 큐 사인이 떨어지면 떠들다가도 조용히 하고 다른 모둠의 뉴스를 시청하였다. 6모둠의 리허설이 끝난 후 제작 영상을 보면서 좋은 점, 아쉬웠던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뉴스 제작에 들어갔다. 리허설 때와 달리 더 진지한 자세로 방송사고 없이 뉴스를 제작하고자 하는 모습들이 대견스러웠고,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더 즐거운 수업이었다.

뉴스만들기, 매헌초 3학년 1반, 2015

새나라만들기, 매헌초 3학년 1반, 2015

3차시(80분) 우리가 만드는 새나라

 

  3차시 수업이 들어가기 전 주에 본 수업을 위한 학습지 (“내가 지구상에 새나라를 건설한다면 어디에 나라를 세우고 싶은지와 그곳에 나라를 세우고 싶은 까닭”)를 세계지도를 보며 가족들과 이야기 해 보고 오게 하였다.    
3차시 수업 동기유발로 “나라가 만들어 지려면 무엇이 있어야 할까?” 라는 주제로 브레인스토밍을 하였다. 브레인스토밍 속에서 국가 구성의 3요소를 이야기하고, 세계지도를 보며 기후대와 위도, 경도, 등고선, 방위표와 지도 기호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칠판에 부착 된 세계 지도에 자신이 새나라를 건설하고 싶은 곳을 표시하도록 하고 왜 그곳에 새나라를 건설하고 싶은지 발표하였다. 반 전체 학생에게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우리 반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나라를 건설하고 싶은 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우리 반 친구들이 세우고 싶은 나라를 표시한 지도는 수업 후 교실 뒤 환경게시판에 게시하여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볼 수 있게 하였다. 새나라 위치를 선정하고 짝꿍과 함께 육각판형에 자신이 살고 싶은 마을을 그려보게 하였는데, 자신이 살고 싶은 마을을 여러 가지 지도 기호를 활용하여 즐겁게 짝궁과 협동하여 그렸다. 그림 속에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발표 시간을 갖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었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친구들에게 학술연구상, 협동상, 혁신상을 주어 칭찬하였다.

 


4차시(80분) 땅이 지그재그

 

  지난 시간에 공부한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4차시 수업을 시작하였다. 이번 차시에는 다양한 판형에 대해 이야기 하고 판형을 나누어 가졌다. 건물을 사기 위한 예산 마련 윷놀이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윷놀이를 하여 예산을 나누어 주었다. 윷놀이로 획득한 점수를 기억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예산 마련 점수판을 만들어 주어 자신이 획득한 점수와 예산을 계산하여 적도록 하였다. 이 후 새나라 만들기 공공시설 미션 카드 맞추기 게임을 하여 모든 학생들이 문제를 내고 공공건물을 하나씩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건물을 짓는 방법을 설명하고 자신이 가진 공공건물과 예산으로 산 건축물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건물을 사고 만드는 것을 너무 좋아했으며 서로 큰 건물을 사려고 하였다. 오늘의 일지에 활동내용을 기록하고, 지역발전 상황을 그린 후 오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 수업을 마쳤다. 획득한 예산은 분실의 위험이 있어 은행에 저금하게 하였다. 게임을 통해 예산을 마련하고 그 예산으로 건물을 만드는 과정을 학생들은 아주 흥미로워 했으며 자신이 건물을 하나씩 제작할 때마다 완성된 건물을 보여주며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했다. 수업을 통해 자아성취감을 느끼며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교사인 나도 뿌듯하였다.

 

 

5차시(80분) 뚝딱뚝딱! 새나라 만들기

 

  5차시는 발전소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배우기 때문에 수업하기 전 미리 자신이 조사하고 싶은 발전소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조사해 오게 하였다. 발전소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배우면서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는데 조사학습으로 쉽게 이해하였다. 모둠원 친구들끼리 판형을 합쳐 도시로 승격 시킨 후 예산 마련 주사위 놀이를 하여 개발자금을 모으고,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자원을 구입하여 건축물을 제작하였다. 각 지역의 시장을 선출하고, 시장님에게는 저택을 하나씩 보너스로 제공하였다. 건축물 제작 후 일지에 활동내용을 적고, 지역발전 상황을 그린 후 수업을 종료하였다.


 

6차시(80분) 뚝딱뚝딱! 새나라 만들기Ⅱ

 

  6차시에는 각 시장님들의 지역발전 계획 발표를 하였다. 사전에 모둠별 토의를 통해 각 지역의 발전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였으며 시장은 모둠원들과 이야기 했던 내용을 종합하여 발표하도록 하였다. 지역의 특성화를 알게 하기 위해 우리나라 및 세계의 특성화 도시를 조사하게 하였으며 시장님의 지역 발전 계획을 짤 수 있도록 예시자료를 제시하여 방향을 제시하였다. 시장님들은 자신의 도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지역 발전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였다. 이 후 자원 확보를 위한 주사위 놀이를 통해 예산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자원(트랙터, 풍차, 항구, 배, 컨테이너, 기중기 등)을 구입하여 건축물을 제작하였다. 건물 제작 후 오늘의 일지에 활동내용을 기록하고 지역 발전 상황을 그린 후 오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 수업을 마쳤다.

 

 

7차시(80분) 새나라 JUMP UP! 국토종합개발계획

 

  7차시는 우리나라 전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장님의 계획을 인터뷰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각 모둠별 도시의 특성이 드러나게 헤드라인을 만들고 시장을 제외한 다른 학생들이 기자가 되어 인터뷰를 하였다. 각 도시별 특성이 드러나게 헤드라인을 아주 잘 만들었으며 각 도시의 시장이 발표할 때 같은 모둠의 구성원들은 헤드라인을 들고 그 도시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인터뷰 할 질문을 미리 생각해 오게 하는 것도 수업을 질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

새나라만들기, 매헌초 3학년 1반, 2015

새나라만들기, 매헌초 3학년 1반, 2015

8차시(80분) 영차영차! 나라 이끌기

 

  8차시는 대통령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을 이해하고 투표하는 경험을 갖도록 하는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PPT자료를 통해 투표의 4대 원칙을 설명하고 선거에서 이를 지킬 수 있도록 하였다. 8차시 수업을 하기 전에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 하고 싶은 학생은 후보 연설을 미리 생각해 오도록 하였으며 본 수업에서는 6명의 대통령 후보자가 나왔다. 반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를 도와서 선거 유세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대통령 선거 유세와 대통령 후보 연설을 듣고 선거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선거관리위원들이 되어 개표를 하였고 대통령으로 선출된 학생은 대통령 선서 후 각 부 장관을 뽑아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각 부 장관을 선출할 때 서로 되고 싶은 장관이 똑같아 임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3학년 학생들이 각 부 장관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해 수업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장관 후보 연설을 각 부 장관을 선출할 때 마다 듣고, 선출하여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이에 대한 개선 방법을 생각해 다음 수업에 적용한다면 더 훌륭한 수업이 될 것이다. 대통령과 각 부 장관 선출은 학생들의 발표력과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식을 키워주었으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길러주었다.

 


9차시(80분) 새나라 JUMP UP! 쌩쌩! 도는 우리 경제

 

  9차시에는 각 시의 재산을 알아보고 도시 경제 발전계획을 세웠다. 건물바닥에 있는 건물의 값을 더해 각 도시산업지구의 총 가치를 계산해 보고 도시 경제 발전 계획을 세우도록 하였다. 각 시장, 장관의 발전계획을 들어보고 각 장관들에게 ○, × 카드로 의사표현을 하게 하여 그 지역에 맞는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였다. 서로 의견을 조율하여 각 지역에 맞는 건물을 주고 건물 제작 후 수업을 마쳤다. 지역 발전 계획 발표하기 회의에서 자기 모둠에 필요한 것만을 강조하고, 다른 모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았다. 서로의 의견을 들어주고 배려하는 민주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하는 수업이었다.
    

 

10차시(80분) 새나라 JUMP UP! 모두를 위한 새나라

 

  10차시에서는 세금의 의미와 쓰임새를 알아보고 지역의 랜드 마크를 건설하여 얻어지는 공공의 이익에 대하여 알아보는 수업을 하였다. 세금과 관련된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금이 쓰이는 곳과 세금이 필요한 이유를 알게 하였다. 그리고 새나라의 세금을 정하였는데, 10%의 세금을 내자는 의견이 많아 각 도시별로 스스로 세금을 계산하여 10%의 세금을 걷어 은행에 납부하였다. 거두어진 세금으로 무엇을 할지 의논하고, 어떤 지역에 공공시설을 건립할지 결정 하였다. 각 지역에 맞는 공공시설과 랜드 마크를 제작하여 판형에 붙인 후 모둠별로 완성된 도시를 교실 바닥에 놓고, 어디에 각자의 도시를 둘지 의논한 후 각 도시들을 붙여 하나의 큰 나라를 만들었다.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로 어울리는 도시를 이웃에 두고 지역의 특성화를 고려하며 도시 판형을 배치하는 모습에서 새나라 수업을 하기 전과는 다른 진지함과 다른 친구의 의견을 들어주고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수업을 마치고

 

창의로 씽씽! 새나라 만들기 수업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촌 문제를 뉴스로 만들어 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자신이 세우고 싶은 새나라를 마을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국가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확장해 가는 수업이었다. 수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호기심과 의사소통능력, 창의성, 성취감 및 협동심이 길러졌고 무엇보다 재밌게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수업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수업 준비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지 못해 다투기도 하고,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10차시 수업을 하는 동안 다른 친구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기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자신들이 만든 도시를 연결하여 한 나라로 만들었을 때 학생들은 너무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했다. 새나라 만들기 수업은 우리 반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준 감동적이고 좋은 수업이었고, 교사인 나에게도 앞으로 교실에서 수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새나라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새나라만들기, 매헌초 3학년 1반, 2015

새나라만들기, 매헌초 3학년 2반,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