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초등교과연계 융합예술교육 연구 I

<창의로 씽씽think! think! 새나라 만들기>
초등학교 3, 4, 5, 6학년 국어, 사회, 과학교과와 연계된 <뉴스 만들기>와 <새나라 만들기>

새나라만들기 전시, ○○초 ○○갤러리, 2015

뉴스 만들기, ○○초 ○○미 동아리, 2015

   2015년 서울시 어린이 문화사업
    

서울시 어린이문화사업은 지역의 교육인프라를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 활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인적자원양성과 커리큘럼 제작 및 연수 등 다양한 어린이문화사업의 자발적 확장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하여 기획되었습니다.

예술과 시민사회는 2013년 서울시 어린이문화사업 연구포럼 및 인프라 조성 분야에 참여하여 지역과 학교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융합예술교육 콘텐츠를 계발하여 교사들과 지속적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이를 학교 정규교과 내 수업으로 운영하여 학교 내 통섭예술교과의  성과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또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지역 내 유휴공간을 어린이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활성화시키고 주민센터, 지역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서 차별화된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활동가들과 함께 지역의 고민을 나누고 지속적 참여와 운영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며 어린이 문화사업의 발전방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아쉽게도, 작년도 사업 방향이 광진구 소재 어린이대공원을 중심으로 한 기획공모로 한정되며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없었지만 2015년 사업을 통해 융합예술교육의 깊이를 더한 어린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며 학교 안팎의 다양한 현장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2013년도의 연구 성과, 운영 결과와 인프라 조성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의 연속성을 회복하고 프로그램으로 현장을 다각화는 한편 사업 질적인 측면의 성과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2013 어린이 문화사업 개요

 

2013년 서울시 어린이문화 사업은 연구와 인프라 조성 2가지 분야의 사업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기획, 운영되었습니다.
연구 분야 사업은 북부교육청의 협력으로 북부초등미술교과연구회의 초등학교 교사 8분이 참여하여 진행되었습니다. 6번의 워크숍을 통해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되었고, 통섭예술프로그램의 교과 연계성을 높이고, 학교 수업 내 적용이 가능한 교안 연구와 시용연구 과정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와 ○○초등학교, ○○초등학교의 담임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통섭교육프로그램 <드림하우스Dream house ver.5>를 12차시에 걸쳐  운영하면서, 예술과 시민사회의 연구원들과 함께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학습효과를 검토할 수 있었습니다.
융합예술교육이 학교 내 학습을 위한 매개로 활용될 수 있는 현장별 방안이 구체적으로 고안되었고 학급 일반의 미적 감수성을 높이고 교육적 성취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확인하면서,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학급 운영을 통한 일반적 확장의 가능성을 현장 연구를 통해 검증해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및 현장적용 사례는 북부교육지원청 <융합예술교육을 위한 콜로키움> (초등회의실, 2013. 11. 12. 오후 3시-5시)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이 자리를 통해 당초 기대했던 학습효과를 훨씬 뛰어넘을 만큼 놀라운 성과들이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했던 것은 수업운영을 이끌었던 담임선생님과 참여했던 반 어린이들의 수업에 관한 소감이었는데,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조금 힘들고 어려웠지만, 아주 커다란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던 즐겁고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도전적 과제를 통한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사례와 자료들은 무크지 형태로 제작되어 서울시에 보고되었고, 통섭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분들에게 제공되기도 하였습니다.

 

인프라 조성 사업은 학교 밖 공공기관_주민센터, 작은 도서관, 지역 활동가를 연계하여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인적, 공적 자원을 활성화해내는 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지역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내 학교와 공공기관을 연결하고, 문화예술교육 수혜가 필요한 대상들을 집중 발굴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수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낼 수 있었습니다.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의 운영을 위해 주민센터와 마을 작은 도서관 내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교육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확보하였고, 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마을교사를 양성해 냄으로써, 가정을 거점으로 학교 안과 학교 밖의 ‘학습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노원구 ○○2동 주민센터와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였으며, 이는 엄마와 유아가 함께 하는 10차시 프로그램, 초등학교 아동 방과후학교 12차시 프로그램, 청소년 방과후학교 12차시 프로그램 등 대상별로 다각화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인프라 구축의 다른 한 축으로 마을도서관을 발굴하여 어린이 문화사업이 폭넓게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원구의 사서모임인 ‘책 읽는 사람들’과 ‘책을 타고 날다’의 회원들과 각각 6회에 걸친 워크숍을 운영하고, 작은 도서관 생글에서 도서관 운영자가 통섭예술 강사가 되어 학교 밖 문화예술통섭교육 프로그램으로 12차시에 걸쳐 <드림하우스 ver.5>를 운영하는 등 확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마을 중심의 활동을 펼칠 수 있었으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얻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드림하우스 ver.5, ○○초, 2013

드림하우스 ver.5, ○○초, 2013

2015년 어린이 문화사업 <창의로 씽씽think! think! 새나라 만들기>

 

 

2015년 어린이 문화사업은 2013년의 사업성과를 토대로 운영지역을 금천구와 강남구로 옮겨 확대하고, 사업의 내용도 학교 안 교과연계가 강화된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과 학교 밖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운영하였습니다. 사업 신청 당시 금천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를 기반으로 한 사업으로 기획되었지만, 어린이 문화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운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내외의 요청에 따라 학교 안-밖을 연계하는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하여 진행하였으며, 2013년의 프로그램보다 훨씬 강화된 교과연계 프로그램의 특성을 살려, 강남구의 3개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하게 되었습니다.


금천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에서 시작된 학교 밖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대상자를 모집하였으며, 기관이 소재한 금천구 외에 관악구, 구로구, 영등포구, 서초구, 양천구 등 광범위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정원을 초과하여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었습니다.
당초 15명 기준으로 인원을 모집하였으나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가 많아 최종 22명 기준으로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참여인원은 초등 1학년에서 중등 2학년까지 폭넓은 통합학년제로 구성하여 모둠별로 활동을 세분화하고 모둠별 특성을 강화하는 활동 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밖 프로그램은 교과연계 학습보다 창의적이고 주체적이며 표현 중심의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숙련된 전문 강사가 전체 수업을 운영하며 수업의 미적 성취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 프로그램 연구계발자가 연구 강사로 참여하여 수업의 전 과정에 걸쳐 섬세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었고, 운영 전반에 대한 협업과 조언으로 수업의 밀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상반기 진행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참여도에 힘입어 학교 안 교과연계 융합예술교육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기획을 확장하게 되었고, 서울시와 강남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서초구의 ○○초등학교와 ○○초등학교, 강남구 ○○초등학교 및 ○○초등학교 5명의 교사들과 콘텐츠 학습을 위한 집중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의 기본 콘텐츠는 예술과 시민사회에서 개발한 내용으로 제공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현장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습니다. 현장연구는 연구진으로 참여한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3개반 28차시로 확장 운영되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현장에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수업 운영의 전과정은 동영상으로 녹화되어 연구자료로 제공되었으며, 관련자료들은 웹하드를 통해 공유하도록 하여 수업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교사분들도 운영현황과 내용들을 공유하며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업내용을 녹화한 동영상과 사진 자료, 수업계획서, 모니터링 연구보고서 등을 통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일정에 따라 현장 연구를 지원하며 원활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초등학교와 ○○초등학교에서 운영된 <창의로 씽씽think! think! 새나라 만들기>는 제공한 학습지도안과 교구재 그리고 다양한 학습보조 자료들 외에도 세 분 선생님들이 정성껏 준비해 주신 PPT와 학습 자료, 교보재들로 풍성하고 밀도 있는 수업이 될 수 있었습니다.

뉴스 만들기 활동을 통해 세상의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널리 알리며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이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새나라를 직접 만들고 나라를 경영하며 창의적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초의 경우, 매차시 사전 연계학습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밀도를 높이며 깊이 있는 학습이 이루어졌고 세심한 교보재로 단계적인 학습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새나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생각의 확장을 꾀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하는 모둠 활동에서 의견조율이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한 단계 성숙한 의식을 지닌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초의 경우 신생학교로 테블릿 PC 지원와 도서관 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등 환경적 여건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용이했고, 선생님의 열린 교육관으로 과정 중심의 수업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의 관심과 활동양상에 따라 자유롭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4~6학년으로 구성된 참여자들의 집중력과 의욕이 높아 과정 내내 열띤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교내 컴퓨터실을 활용하여 자율적으로 편집하고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차시가 거듭될수록 방송의 다양한 역할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갖춰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더 많은 역할에 대한 욕구로 서로 돕고 지원하는 긍정적인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학습자 스스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다듬으며 자발적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역할이 부여되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의 탐구에 의해서 결정됨으로써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진지한 모색과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학습의 범위를 넓히고 일상의 활동으로 연계되며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결과물로 성과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초 3학년 1반, 2반과 ○○초 환경동아리 우초미에서 시행된 각각의 프로그램은 서로 교차되고 접점을 만들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의 결과물들은 ○○ 초등학교 1층의 ○○ 갤러리에서 5일간 전시회로 꾸며져 학교 안팎에서 함께 공유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졌으며 사업의 최종 성과는 서울시 어린이 문화사업 <창의로 씽씽think! think! 새나라 만들기_세미나> 자리를 통해 현장의 여러 선생님들, 관계기관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렇듯 2013년 서울시 어린이 문화사업을 계기로 기획된 학교 안 교과연계 통섭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은 2014년 ○○초등학교와 ○○초등학교 <뉴스 만들기>, 2015년 서울시 어린이 문화사업, 서울시 마을학교모임 지원사업 <Dream House ver.5>를 거치며 통섭교육의 다측면적 효율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연구에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새나라만들기, ○○초, 2015

새나라만들기,○○초, 2015